텐도른. 나의 히어로. 09. 01 그날, 그 자리에 있던 게 텐도가 아니라면. 그가 시라부에게 준 것이 개성이 아니었다면. 그렇다면 시라부는 그를 따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날 손을 내민 사람이 텐도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이었다면. 손을 내밀고, 개성을 주고, 곁을 내어준 사람이 다른 사람이었다면. 그렇다면 시라부는 그 사람을 따랐을지도 모른다. 텐도이...
텐도른. 나의 히어로. 08. 01 세미 에이타는 야망 있는 친구였다. 높은 자존감과 뒷받침되는 실력을 가진 우수한 인재였다. 그런 인재가 무너지는 건 어떤 모습일지 텐도는 궁금했다. 제 친구의 밑바닥은 어떤 모습일까. 어떻게 망가질까. 그게 궁금했다. 02 텐도가 친 사고와 시라부의 걱정을 들은 카와니시는 텐도가 ‘친구’를 만들지 않을 거라고 무심하게 예...
카와텐도. 희망, 고문. 입김이 번지는 추운 겨울. 내리는 가랑비가 스며들어 얼어붙는 밤. 텐도는 제 앞에 있는 카와니시의 말에 쉽게 입을 열지 못했다. 가만히 눈을 내리깔고 그의 말에 대한 대답을 생각하다 초조함이 눈에 보이는 그가 평소와 달라서 어쩐지 텐도는 웃음이 나올 거 같아 목도리 속에 입을 감췄다. “텐도상,” 초조함을 참지 못하고 재촉하는 그가...
사쿠텐도. 백신. 그는 그가 싫었다. 간을 보듯이 웃는 눈도, 이쪽의 반응을 보며 가늘어지는 관찰안도. 닿을 듯이 가까운 손끝이. 질색하는 사쿠사의 반응을 보면서 아슬하게 다가오는 숨결이. 전부 싫었다. 그의 존재가 거대한 바이러스 덩어리였다. 같은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옮아 버릴 것 같은 강력한 병균. 그래서 닿고 싶지 않았고, 눈에 넣고 싶지도 않았다....
시라텐도. 결국 옮았다. 그 여름에 함께 봤던 해바라기는 너무도 크고 노래서 여전히 시라부의 머릿속에 선명하게 기억이 났다. 그래서 시라부는 제 침대 옆 바닥에 앉아 있는 그의 붉은 뒤통수가 그날의 태양처럼 보였다. 눈이 아프게 뜨겁던 날. 지열로 지글거리던 날. 그 땅 위에 활짝 펴서 태양만 바라보던 해바라기. 열감기로 죽을 거 같으면서도 잠들지 못하고 ...
고시텐도 님을 위한 au는 [살고싶은 빌런x죽이려는 히어로] 입니다#이런_au어떤가요 https://kr.shindanmaker.com/811518 고시텐도. 짐승. “텐도상 살려주세요.” 고시키의 말에 텐도의 얼굴이 식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즐거워 죽을 거 같았던 얼굴의 표정이 사라지고 한숨을 뱉었다. 알아. 그가 지금 고시키를 어떤 눈으로 보고 있는...
레온텐도. 그때의 너를 사랑해. 먼저 말 걸어 주었던 그때. 같이 가자고 말해 주었을 때. 사랑한다고 말했을 때. 내 실없는 고백에 나도라고 대답했을 때. 지금 내 말을 들으며 웃고 있는 네가 좋아. 그래 사랑해. 텐도의 담담한 고백에 오히라는 웃기 민망했다. 그의 말에 과장도, 거짓도 없어서 오히라라는 그의 눈을 똑바로 볼 수 없었다. 감당할 수 없어 숨...
카와텐도. 무자각 동경. 카와니시가 텐도를 안 건 그의 중학교 3학년 때였다. 아직 중학생이었던 카와니시는 친구의 닦달에 고교 봄 배구 경기 지역 예선을 보러 갔고 거기서 그를 봤다. 붉은 머리카락. 멀리 관중석에서조차 선명하게 보이는 그가 화려하게 응원하는 모습은 좋든 싫든 눈에 띄었다. 그런 그의 모습에 친구는 명문 시라토리자와의 교칙을 의심했다. 그만...
白布天童のBL本のタイトルは「手作りの?園で」で、?のフレ?ズは【 切なささえキラキラしていた 】です。#あなたのBL本 https://shindanmaker.com/670596시라덴도의 BL책의 제목은 "수제의 낙원에서 "에서 띠의 문구는 [ 안타까움만 반짝 반짝 빛나고 있었다. ] 입니다. ─ 시라텐도. 만들어낸 낙원에서. 처음 그를 만났을 때 시라부를 사로잡은 강...
주제 : 처음 참가 커플 : 시라텐도. 아카보쿠. 켄쿠로. ( 같은 학교, 2년 세터공, 3년른. ) 시라(시라부), 아카(아카아시), 켄마(코즈메) 텐도(사토리짱), 보쿠(보쿠토), 쿠로(쿠로오) 쿠로 「 이 멤버로 담화를 할 생각을 하다니. 우리는 나쁘지 않지만ㅋㅋ 켄마들은 어떻게 되는 겁니까? 그쪽은 제대로 대화가 이어지고 있는 겁니까? 켄마 한 마디...
세미텐도. 제발 다시 한 번. 그렇게 웃고 울었던 기억들이 사라져 남은 게 없을 때. 홀로 기억났다. 첫눈에 알았다. 그를 사랑해서, 본인의 목숨보다 아껴서 목 놓아 울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보는 순간 울어버렸다. 그때의 기억, 그날의 슬픔. 하나 둘 떨어진 눈물이 이내 넘쳐흘러, 미간이 찌푸려지고 코가 아플 정도로. 아무것도 모르는 텐도를 앞에 두고...
세미텐도. 사토리 칸타빌레 中. “에이타군 결혼하자.” 뜨거운 밤의 아침. 갑작스러운 텐도의 고백에 세미의 머리가 굳어 버렸다. 그의 앞에 이불을 뒤집어쓴 텐도의 붉은 머리카락만이 눈에 들어왔다. 하얀 이불. 창으로 들어오는 아침 햇살. 고요한 지저귐. 세미는 당황해 버렸다. 그래서 숨이 멎었다. 그러다 어설프게 숨을 반쯤 삼켰다. 그대로 어색하게 텐도의 ...
자유로운 창작이 가능한 기본 포스트
소장본, 굿즈 등 실물 상품을 판매하는 스토어
정기 후원을 시작하시겠습니까?
설정한 기간의 데이터를 파일로 다운로드합니다. 보고서 파일 생성에는 최대 3분이 소요됩니다.
포인트 자동 충전을 해지합니다. 해지하지 않고도 ‘자동 충전 설정 변경하기' 버튼을 눌러 포인트 자동 충전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요. 설정을 변경하고 편리한 자동 충전을 계속 이용해보세요.
중복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